이스라엘은 테러의 위협이 있는 국가입니다. 그래서 공항을 포함한 교통 수단, 비자 등은 테러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뭐든지 기민한 행정 처리에 익숙한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검문 검색
이스라엘 공항은 비행기 시간 4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유는 출국시 가방의 모든 물품(핸드 캐리)을 검사합니다. 가방의 빈 공간 하나하나 까지 모두 검색합니다.
출국하는 사람이 많다면 당연 검사시간이 부족합니다.
벤구리온 공항 출국장 사람 한명 한명을 1:1로 검문 검색 합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곳을 관리하는 관리자에게 비행기 시간이 부족하다고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문 검색은 western wall, central station 어디든 동일합니다.
그들의 요청에 대해 당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스라엘 군인, 경찰의 요구에 최대한 협조적으로 반응하시길 권고합니다. 한국인의 갑질이 이스라엘에서 이어진다면 당신의 이스라엘 생활이 매우 끔찍해질 것 입니다.
다행인 것은 이스라엘 입장에서 South korea는 매우 친근한 나라입니다. 저는 굉장히 협조적인 태도로 이들을 대했고,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south korea 라고 대답하면 종종 검문 검색을 빠르게 수행하고 끝내며 환영한다고 인사까지 해줍니다.
갈릴리에서 Jerusalem central station 에 도착했을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검문 검색을 합니다.
2022년 8월 이후로 이스라엘의 검문 검색이 다소 완화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입장에선 이 모든 과정이 매우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이스라엘을 여행하는 당신의 안전에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적국에 해당하는 이란, 레바논 등의 국가에 한달 이상 체류했다면 입국 심사가 매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알몸 검색까지 실행합니다.
이스라엘에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길거리에 무장 군인과 무장 경찰이 있으며 테러 상황을 목격했을때 사복 경찰이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들이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면 최대한 협조적으로 반응하여 그들을 성가시게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경험한 이스라엘은 매우 친절하고, 정직한 나라입니다.
몇몇 경찰, 군인과는 사진을 찍기도 했고 농담을 하기도 하며 제가 찾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같이 동행해준 적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좋은 인상이 유지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