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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를 사용해보고 oopy review!

Created
2021/01/06
Tags
oopy
review
pulish
블로그를 기존에 netlify 를 사용하다가 oopy 로 옮기고, 오늘 첫 결제가 발생했다.
그간 tistory → github.io → wordpress → netlify → oopy 로 넘어오게 되었다.
github.io(jekyll) 도 좋고, netlify(gatsby) 도 너무 좋았다

다만 너무 귀찮다

진짜 어떻게 그렇게 귀찮을 수 있을까 그래도 gatsby 는 admin 페이지가 있어서 좀 괜찮은데 내가 사용했던 지킬은 그런것도 없어서 이미지를 올리려면 귀찮아서 죽을거 같았다.
그래서 글을 딱 3개쓰고 아무것도 안했다.
wordpress 도 크게 다를건 없다
AWS의 EC2, RDS, Route53, CF 등을 사용하며 설정했는데 이것도 진짜 너무 귀찮다
그리고 비용이 정말 무시 못한다 ㅠㅠ (몇몇 글은 하루에 100명 이상 접속이 발생했고, 이것 때문에 연락이 오기도 했었다)
아무리 내 개인 블로그라도 웹에 올라가고 들어오는 사람이 생기는 순간 그건 서비스가 된다. 회사 업무와 마찬가지로 장애가 터지면 그것도 스트레스다.

우피의 장점은

1.
notion 을 사용하기 때문에 컨텐츠 작성이 매우 편리하다
사실 이게 너무 강력하다. 이것 하나 때문에 포기하는게 많은데도 oopy 대안을 못찾겠다
2.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3.
그 외에 제공해주는 tool 이 상당히 편리하다
4.
장애나면 알아서 해결해준다(내 알바아니다)
1번은 굳이 더 설명할것이 없다 notion 은 내가 사용했던 다양한 메모 앱 중에서 극단적으로 간단하다
주변에 개발자가 아닌 친구들에게도 notion 은 엄청 추천하고 다닌다 ㄹㅇ 이거 완전 너무 좋다
그간 노션에 정리해둔 글 들이 많다. 나름대로 초안 이라 생각한 것들이고 블로그로 올려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다 사실 그냥 페이지를 이동하기만 해도 된다

플러그인

gatsby에 google adsense를 추가하는 모듈이 없는 테마를 사용해서(하지만 테마 너무 예쁨) 직접 google adsense를 추가하는 component 를 개발했다.
나는 backend 개발자라 react 진짜 1도 모르는데 코드들 떠듬떠듬 분석하며 간신히 만들어 붙였다.
oopy 는 위의 플러그인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나를 식별해주는 코드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타일

테마 같은건 없다. 아마 시간 지나면 추가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냥 이 자체로도 충분히 좋다
노션의 새로운 버젼같은 느낌이다.

HTML 편집

하지만 테마가 없다 하더라도 style css와 html 을 변경해서 내 입맛대로 고칠 수 있을것 같다
예를들면 다크, 라이트 모드의 메인 색상을 바꾸는것도 가능할것이다.
이걸 이용해서 맘에 안드는 기능을 지워버리기도 했다.

통계

통계는 물론 개선할 부분, 추가 되었으면 하는 지표가 많다. 하지만, 구글 애널리틱스로 이미 대체가 가능하고
각 페이지 별로 어느정도 유입이 있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ㄹㅇ 좋음
사실 이게 꽤 맘에 든다. 내가 작성한 글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있는지 파악하는건 앞으로 어떤 방향의 글을 써야하는지 참고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물론 내 맘대로 쓸거지만)

다만 아쉬운 지점은 분명하다

oopy 는 유료화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즉,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1.
sitemap.xml 이 없다
이게 왜 필요하냐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써먹을 곳이 많다.
이제 추가되어서 search console 에 색인을 인위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
2.
직관적으로 확인하는데 필요한 지표들은 많이 부족하다
내가 작성한 글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발행 되는지
직접 퍼포먼스를 개선하기 위해 내 블로그에 직접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3.
나의 개성을 반영 시키는데 한계가 명확하다
워드 프레스, gatsby 는 유료 테마를 구입할 수도 있고,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플러그인을 개발하여 추가하는 것이 안된다.
내가 oopy 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주변 반응은 "저 가격을 내고 중요한 기능이 없는데 그게 합리적인 비용이야?" 라는 반응이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지 싶다. 나도 아직은 좀 비싸다 생각이 들기도 한다.(커피 한 잔 값에 쪼잔하기는)
하지만 나의 필요는 "편리한 글 쓰기" 이다.
써내고 싶은 글들, 공유하고 싶은 삽질들이 너무 많다. 내가 읽은 책을 정리해두기만 해도 좋다. 아니 진짜 미친듯이 편해 notion 에 작성하면 그냥 블로그 포스팅이 되버려 얼마나 좋아?
시장은 언제나 필요를 해결할 때 돈으로 반응한다.
주변에 웹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는 지인에게 oopy 를 사용하라고 설득할 예정이다.

결론

그래서 oopy 사용할 때 추천인으로 나 넣어줘요! (혹시 이 글 읽고 지를 계획이라면)